미국 문화: 1개의 글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NFL) / 판타지 풋볼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Posted by HAPPYJINI
2018.07.30 13:11 Jin's Lifestyle





미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광하는 스포츠가 풋볼(Football/미식축구)입니다. 물론 풋볼(NFL) 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등 미국인들은 모든 스포츠에 열광하지만 그 중 제일은 풋볼일 것 입니다. 캐나다인들은 아이스하키(NHL)에 더 열광을 하더라구요. 참고로 미국에서 풋볼이 얼마나 유명하냐면 슈퍼볼(결승전) 경기 할 때는 티비 광고 가격이 30초에 500만불(한화 56역정도)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말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스포츠입니다. 


그런 풋볼을 가지고 만들어 낸 것이 판타지 풋볼(Fantasy Football)입니다. 판타지 풋볼은 미국 남자들의 문화로 일반적으로 10~14명까지 모인 사람들이 웹상에서(모바일 앱도 있습니다.) 선수들을 드래프트해서( 뽑아서) 자기 팀을 만들어 시즌 내내 경쟁하는 리그입니다.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 ㅣ 판타지 풋볼(fabtasy football)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그럼 판타지 풋볼의 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풋볼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짝꿍님이 작성한 글을 제가 올렸습니다. 보다 더 널리널리 미국의 판타지 풋볼을 알리고 싶다네요. ^^


곧 풋볼 시즌이 다가옵니다. (올 해는 미국시간 9월 6일에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NFL시즌을 기다리는 만큼 판타지 풋볼 리그들도 선수를 뽑는 날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쉽게 말해서 판타지 풋볼은 내가(본인) 감독이고 내가 원하는 선수들을 뽑아서 팀을 만들어 경기를 하는 리그입니다. 리그마다 커미셔너(Commissioner/ 감독/심판)가 한 명 있습니다. 커미셔너는 보통 리그에서 한명을 정하든지, 그 리그를 만든 사람이 합니다. 커미셔너의 역할은 리그의 룰을 정하고 팀들끼리 선수 교체도 커미셔너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서로 동등한 경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리그들은 혹시나 팀들끼리 짜고할 수 있기 때문에 코-커미셔너(Co-Commissioner)까지 있는 리그들도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 몇 가지에 따라서 전략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이 리그를 피피알,PPR(Points Per Reception)로 할건지 아니면, 스탠다드 스코어링(Standard Scoring)으로 할건지 알아야 합니다. 이 둘 중에 어떤 것인지에 따라서 어떤 선수를 고를건지가 바뀔 수 있습니다.  

피피알(PPR) 리그에서는 선수가 공을 받는 것 자체도 점수를 받고 물론 그 이후 몇 야드를 더 가는지에 따른 점수도 받습니다. 

스탠다드 스코어링(Standard Scoring) 리그에는 선수가 공을 받았어도 바로 거기서 잡히고 한 야드도 못 나갔으면 무득점입니다. 

TIP! 타이트앤드(Tight Ends)들이 피피알 리그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어떤 식으로 선수를 뽑는지(드래프트) 입니다. 

보통 리그들은 '라이브 스네이크 드래프트'(Live Snake Draft)라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은 리그 멤버들이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로 한 명씩 뽑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스테이크라 하는 이유가 뱀처럼 첫 번째 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고른 사람이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뽑습니다. 그런 식으로 팀이 채워질 때까지 계속 뽑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선수를 고르는 것이 나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예로 : 1,2,3,4,5,6,7,8,8,7,6,5,4,3,2,1,1,2,3,4,5,6,7,8,8,7,6,5,4,3,2,1....... ]  왜냐하면 두 번 연속으로 고를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드래프트 방식은 조금 더 큰 리그들은 '라이브 옥션 드래프트'(Live Auction Draft) 방식으로 선수를 뽑습니다. 라이브 옥션 드래프트는 말 그대로 경매입니다. 순서도 없고 서로 다 같은 금액의 돈으로 시작해서 자기가 원하는 선수에게 비딩을 합니다. 이 방식이 잘하지 않으면 완전 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본 적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톰 브래디(Tom Brady / 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이기도 합니다.)를 뽑느냐고 옥션 돈을 모두 사용해서 그 다음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s)나 러닝백(Running Backs)을 완전 이름없는 선수들로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온거지요.. (이런 경우 돈이 없으니 남들이 다 뽑고 남은 선수가 자신의 선수가 되는 것이죠.)



나머지 옵션들도 커미셔너가 원하는대로 다 바꿀 수 있지만 보통 그냥 놔두는 편입니다. 

예를들면 필드골 당 몇 점, 터치 다운 당 몇 점 등등 이런 옵션들은 바꿔봤자 모든 멤버들에게 똑같은 혜택이 있기 때문에 보통 야후 판타지 풋볼, ESPN Fantasy Football에서 정해놓은대로 하는 편입니다. 어떤 리그들은 드물게 수비도 넣는 리그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나는 한 번도 그런 리그에는 참가해 본 적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도 있지만 몇 주만 지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특히 이 판타지 풋볼 앱에서 실시간으로 내 선수들이 몇 점을 획득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그 주에 상대팀의 점수도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풋볼을 보면서 웃길 때 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원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팬인데 그 날 달러스 경기를 하는 상대팀에 자기 선수들이 있으면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할지 몰라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 "그럼 제일 좋은 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를 고르면 이기겠네!"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판타지 풋볼리그들은 팀이랑 상관없이 선수별로 점수를 득점하기 때문에 만약 내 쿼터백이 못하는 팀에 있어도 패스만 많이하고 잘하면 그 팀이 그 날 지더라도 판타지 풋볼에서 그 선수는 점수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것 중 한 해에는 내 키커가 아담 비나티에리(Adam Vinatieri)였습니다. 물론 비나티에리가 잘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그 해에 그 팀 자체가 너무 못해서 필드 골을 평소보다 더 많이 차게 되었고 내 판타지 점수는 많이 올라갔습니다. 한 명 더 대표적인 케이스는 필립 리버스(Philip Rivers)입니다. 리버스가 있는 엘에이 차저스(Chargers)는 항상 못하지만 리버스의 판타지 점수는 항상 높습니다.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 ㅣ 판타지 풋볼(fabtasy football)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1




한 가지 조심해야 될 것이 특히 팀들이 비슷비슷해서 점수가 차이가 많이 안날 때, 선수들이 점수를 뺏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쿼터백이 잡히거나 아니면 리시버가 공을 받았지만 반대로 앞으로 못나가고 마이너스 야드(뒤로 갈 경우)가 나오면 점수를 뺏깁니다. 작년 14주차 위의 사진을 보면 몇 점 차이로 져서 플레이오프를 못 갈 뻔 했습니다. 경기가 거의 끝날 때 쯤 내 점수는 111.92였고, 상대방 점수는 112.16으로 상대방이 이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 끝난 줄 알았죠~! ^^

하지만 그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상대방 선수 한 명이 마이너스 야드가 나오는 바람에 점수를 빼앗겨, 상대방 점수 109.16으로 제가(111.92) 이기게 되었고 이 게임으로 인해 플레이오프로 들어갔고 결국 1등을 했습니다.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 ㅣ 판타지 풋볼(fabtasy football)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덴버 브론코스

[짝꿍이 제일 좋아하는 팀은 덴버의 브론코스입니다.]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 ㅣ 판타지 풋볼(fabtasy football)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2

[회사 동료들끼리 판타지 풋볼을 위해 맞춘 트로피입니다. 앞엔 짝꿍이 좋아하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입니다. =) ]


작년에는 이 한 리그에만 가입을 했었고 이 리그에서 내가 커미셔너였습니다. 회사 동료들끼리 만든 리그였고 일등을 해서 걷은 돈으로 트로피랑 상금으로 받았습니다. =) (저희는 일인당 10달러를 모아서 판타지 풋볼을 했습니다. 보통 $10~$50 금액들로 많이 합니다. 금액이 올라가면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이 정도의 금액이 재미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등 상금으로는 다 같이 피자를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판타지 풋볼을 했던 때가 기억 납니다. 그 당시에 몇 년동안 스포트를 아예 안 봤을 때였고 친구들이 하자고 해서 거의 강제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선수들이 잘하는지도 몰랐어서 오토 드래프트를 했습니다. 오토 드래프트는 제일 랭킹 높은 선수들 부터 내 팀에 고르는 것입니다. 절대로 그렇게 한다고 이기지 않습니다. 우리 리그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매 주 선수교체도 하고 서로 상대팀과 선수 트레이드도 했습니다. 매 주 경기에 맞춰서 진짜 스포츠 감독 처럼 경기를 상대방에 맞춰서 선수들을 골라 넣지만.. 나는 전혀 무얼하는지도 몰라서 몇 주 동안 그대로 두었습니다. 물론 시즌이 반 정도 지나니 눈이 떠지기 시작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풋볼 고수가 되었지요~ 이런 일이 나에게만 있는 경험이 아닙니다. 그러고나서 그 다음 해 부처 나도 똑같이 주변에 풋볼을 모르는 사람들을 가입시켰습니다. 그 사람들도 역시 나처럼 처음에는 헷갈려하더니 몇 주 후부터는 고수들이 되더라구요. 





미국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FOOTBALL ㅣ 판타지 풋볼(fabtasy football)의 룰과 리뷰 [미국 문화] 3


위에 사진을 보면 내가 1등을 했어도 내 기록이 제일 좋은 기록이 아니였습니다.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기록이 제일 좋지는 않았어도 어떻게든 플레이오프까지 가고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1등을 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 풋볼이 겜블(도박)일까요?


답은 '예"가 될수도 '아니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게 하는지에 따라서 틀려집니다. 좀 전에 내가 설명한 것 처럼 친구들과 회사사람들 끼리 재미로 하게되면 몇 달 동안 취미가 될수도 있고 친하지 않던 사람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온라인 판타지 풋볼,야구 등을 배팅하는 사이트들이 있어 트래프트 킹스,팬 듀얼 같은 사이트들에 돈을 다 잃은 경우도 봤습니다. (미국에서 온라인 판타지 풋볼 배팅은 합법입니다.) 판타지 풋볼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에게는 재미로 강력 추천합니다. 온라인으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해볼 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아는 친구, 지인들과 모여서 하면 훨씬 더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꼭 사람이 많이 있어야하지 않습니다. 보통 리그들이 12명 정도로 하지만 나는 어느 해에는 4명으로 해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4명 밖에 없을 때는 팀들에 스타들이 너무 많지요.






그래서 올 해는 누구를 뽑을 생각이냐구요!


걸리(Gurley)랑 지크(Zeke)가 아주 잘할거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초보자들에게  팁을 주자면 NFL에는 바이 위크(Bye Weeks)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팀이 돌아가면서 한 주는 쉽니다. 그러기 때문에 판타지 풋볼의 선수를 고를 때 바이위크도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만약에 내 잘하는 선수들이 8주차에 바이위크이면 그럼 그 주에는 뛸 선수가 없어서 재 스타들을 빼서 상대팀과 선수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선수를 고를 때 바이위크가 겹치지 않게 잘 뽑아야 합니다. 


재미로 즐기는 판타지 풋볼~ 잘 하면 6개월 동안의 즐거운 취미가 생기는 미국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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